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팬 투표가 22일부터 시작된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투표 페이지를 오픈하고 12월 7일까지 팬 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12월 24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이번 올스타전은 선수 구성이 독특하다. 핑크스타와 블루스타로 나뉘는 양 팀은 팬투표 순위에 따라 드래프트 방식으로 선수단이 구성된다.
연패 탈출이 시급한 두 팀이 서로를 상대로 경기를 치른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 부천 KEB하나은행은 22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 모두 2연패에 빠져있다. 삼성생명은 토마스가 부상으로 이탈한 두 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토마스로 인해 파생됐던 다양한 전술이 무용지물이 된 상황. 국내 선수들과 카일라 알렉산더가 분전 중이지만, 토마스의 공백을 채우기가 쉽지는 않아 보인다.
여자프로농구도 얼리 엔트리 열풍이다. 졸업반을 거치지 않고 일찍 프로무대의 문을 두드렸다. KBL에선 이미 양홍석(부산 KT)과 유현준(전주 KCC) 등이 얼리 엔트리로 나와 드래프트 전체 2~3순위로 지명됐다. 양홍석의 경우 6경기를 뛰고 평균 2.5점 1.5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WKBL 역사상 처음으로 재일교포 선수가 뽑혔다. 재일교포 황미우(26·1m65)가 WKBL 무대에 도전한다. 황미우는 21일 서울 신한은행 본점 20층 대강당에서 열린 2017∼2018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1라운드 5순위로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의 임근배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없으면 안 되는 선수가 되겠다."" 최민주(숙명여고)가 전체 1순위로 KEB하나은행에 입단한다. 21일 서울 신한은행 본점 20층 대강당에서 열린 2017-2018 WKBL 신입선수선발회에서 가장 먼저 호명됐다. 최민주는 올 시즌 고교대회서 17경기에 출전, 평균 10.4점 10.5리바운드, 2.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영광의 1순위는 숙명여고 최민주가 차지했다. 숙명여고 최민주는 21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2017~2018 WKBL 신입선수 선발회 순위 지명 추첨식에서 KEB하나은행의 선택을 받아 1순위 지명을 받았다. 숙명여고의 득점기계로 불린 최민주는 포워드 포지션의 약세가 보이는 KEB하나은행의 전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