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데이에서 각 구단 감독들에게 ''챔피언'' 우리은행보다 더 강한 전력으로 평가받은 KB스타즈가 개막전을 갖는다. 상대는 2년 만에 플레이오프 복귀를 노리고 있는 삼성생명. 박지수의 성장과 FA 염윤아의 영입으로 지난 시즌보다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는 KB와 무게 중심을 외국인 선수에서 국내 선수로 이동시킨 삼성생명의 맞대결이 ''여자농구 특별시'' 청주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개막전이라 부담이 있었지만, 선수들이 부담 이겨내고 이긴 것만으로 고맙다."" 아산 우리은행은 3일(토)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펼쳐진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공식 개막전에서 70-45로 승리했다.
신한은행의 새 시즌 개막전은 ''속쓰림'' 그 자체였다. 3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개막한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개막전에서 신한은행은 25점차(45-70) 대패를 당했다.
""키가 몇이었죠?"" ""196cm입니다."" ""어휴, 크네요. 정말."" 경기에 앞서 인천 신한은행 신기성 감독은 취재진에 한 선수의 신장을 물어봤다. 아산 우리은행의 크리스탈 토마스였다.
""광(光)이 세 개다."" OK 저축은행 정상일 감독은 지난달 29일 2018-2019시즌 개막 미디어데이를 앞두고 고스톱을 빗대 ""우리은행은 광이 세 개다""라고 말했다. KB가 강력한 우승후보지만, 3광을 보유한 우리은행 역시 무시할 수 없다는 지적.
변화는 신선했다. 단 2쿼터 뿐이었지만 정말 오랜만에 외국선수 없는 프로농구 1군 경기가 펼쳐졌다. 올 시즌 여자프로농구는 2쿼터에 한하여 외국선수 출전을 제한하기로 했다. 국내선수의 육성 차원이다. 덕분에 2쿼터는 국내선수만 다섯 명이 나오게 됐는데, 그동안 기회를 얻지 못했던 선수들이 모습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