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센터 박지수(20)가 미국으로 향했다. 박지수는 지난 13일 W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5순위(전체 17순위)로 미네소타 링스의 지명을 받았다. 이어 전체 24순위 칼리아 로런스와 함께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로 트레이드 됐다.
“일찍 돌아오지 않겠다!” 193㎝의 장신 센터 박지수(20·국민은행)가 WNBA(미여자프로농구) 도전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며 최종 엔트리 생존에 대한 의욕을 불태웠다. 지난 13일 WNBA 신인드래프트에서 박지수는 미네소타 링스로부터 2라운드 5순위, 전체 17순위로 지명을 받았고 드래프트 직후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로 트레이드됐다. 드래프트를 신청하지 않았지만 WNBA에서 먼저 박지수를 찜한 것이다.
“새로운 변화가 필요했다.” 지난 6년 간 용인 삼성생명에서 활약한 고아라가 부천 KEB하나은행으로 이적했다. 3년 1억 9천만원에 계약을 확정지은 고아라는 새 보금자리에서 자신의 농구인생을 이어가게 됐다.
FA 최대어로 꼽히던 이경은이 신한은행 유니폼을 입게 됐다. 염윤아는 2억 5500만원의 대박을 터트리며 KB스타즈의 유니폼을 입었다. WKBL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8 FA 2차 협상 결과를 발표했다. 이경은과 고아라, 염윤아가 새로운 둥지를 찾았고 박태은은 협상 결렬됐다.
""어릴 때부터 제겐 꿈의 무대였으니까요."" ’농구의 본고장’ 미국에서 날아온 초청장을 받아든 박지수(20·KB스타즈)는 미소를 감추지 않았다. 정규리그를 마치고 달콤한 휴식을 즐기던 박지수는 지난 13일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신인 드래프트 결과가 발표된 뒤 단숨에 정신 없이 바빠졌다.
박지수(20)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며칠 앞둔 수험생처럼 보였다. 마치 벼락치기라도 하듯 출국을 앞둔 지난 주말 운동에만 집중했다. 21일 휴가로 텅 빈 소속팀 KB스타즈의 천안체육관에서 웨이트트레이닝과 슈팅에 매달렸다. 22일 농구 선수 출신 아버지(박상관 씨)의 모교인 용인 명지대 체육관에서 땀을 쏟았다. “시즌 마치고 3주 넘게 쉬었어요. 빨리 몸을 만들어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