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가 반환점을 돈 가운데 순위 판도는 ‘3강3약’ 체제가 명확해졌다. 각 팀을 대표하는 선수들의 이동으로 춘추전국시대가 열릴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강팀과 약팀의 행보가 확연히 엇갈리는 모양새다.
최강의 신구조화를 완성한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상위권 도약의 날갯짓을 시작했다. 6일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거둔 승리(65-62)는 중위권 반등의 신호탄이 됐다. 1라운더 신인 홍유순과 베테랑 가드 이경은의 활약을 앞세운 신한은행이 부상에서 돌아온 최이샘,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가 2024-25시즌 돌풍을 이어가며 창단 첫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BNK는 7일까지 13승4패(승률 0.765)로 1위다. 평균 63.8점 40.1리바운드 3점 슛 7.1개 등 주요 공격 지표를 휩쓸며 선두 독주 체제를 갖췄다.
인천 신한은행은 6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의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접전 끝에 65-62로 승리했다. 홍유순은 파울아웃되기 전까지 24분 52초 동안 9점 6리바운드 스틸을 기록하며 이해란에 맞섰다.
개막 4연패로 시즌을 시작했던 용인 삼성생명이 어느덧 상위권에서 경쟁하고 있다. 6일 인천 신한은행에 일격(62-65)을 당해 3위로 내려앉았지만, 1위 부산 BNK썸과의 승차는 3경기다. 단번에 뒤집긴 힘들지만, 뒤집는 게 버겁기만 한 승차는 아니다.
이경은은 6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4-25 하나은행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 경기에서 3점슛 4개 포함 13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