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휴식 후 치러지는 운명의 2차전. 우리은행은 홈 2연승에 도전하고, KB스타즈는 반격을 준비한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과 KB스타즈 안덕수 감독은 19일(월)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펼쳐지는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2차전을 앞두고 총력전을 예고했다.
실제 6점 차. 하지만, 결국 1골 싸움이다. 의미있는 공방 하나에 따라 승패가 바뀌는 분위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챔프전 1차전은 그랬다. 아산 우리은행 위비가 19일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청주 KB 스타즈를 63대57로 눌렀다. 득점은 많이 나지 않았지만, 시종 긴장감이 넘쳤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펼쳐졌고, 노련한 우리은행이 승리를 거뒀다.
청주 KB 스타즈 박지수는 확실히 성장했다. 리그 최고의 토종 센터다. 1대1로 막기 어려운 선수로 성장했다. KB를 챔프전으로 이끈 핵심이다. 큰 무대인 플레이오프에서도 마찬가지다. 매 경기 더블-더블을 기록하고 있다.
우리은행 김정은이 첫 우승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2006년 데뷔 이후 정상급 선수로 활약했지만, 아직 우승 경험이 없다. 올시즌에 앞서 우리은행으로 이적한 뒤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도 활짝 웃어 생애 첫 통합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챔프전 첫 경기를 이겨서 다행이다. 10일간 경기를 안했기에 오늘 승리를 통해 경기력과 자신감을 동시에 회복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17일(토) 아산 이순신체육관서 펼쳐진 청주 KB스타즈와의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63-57로 승리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이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우리은행은 17일 아산에서 열린 KB스타즈와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63-57로 이겼다. 우리은행은 5판3선승제 챔프전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나탈리 어천와가 15점 17리바운드, 국내선수 빅3의 활약도 좋았다. 김정은 14점, 임영희 13점, 박혜진이 12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