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농구(WKBL) 아산 우리은행 전주원(53) 코치 별명은 ‘쓰리잡러’다. 1인 3역을 한다는 뜻이다. 예년 같으면 훈련 지도와 선수단 관리면 됐다. 올해는 여기에 일본어 전담 통역이란 생소한 업무가 추가됐다.
용인 삼성생명 가드 윤예빈(28·180㎝)은 2020~2021시즌 팀의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이끈 주역이었다. 2시즌 연속(2020~2021·2021~2022시즌) 경기당 30분 이상을 소화하며 두 자릿수 평균 득점과 5리바운드 이상을 올리는 등 리그 정상급 가드로 인정받았다. 포지션을 가리지 않고 상대 에이스를 봉쇄할 수 있는 수비력 또한 일품이었다.
부산 BNK 썸 여자프로농구단이 사직구장 최초 무료 관람 이벤트를 개최한다. 구단은 오는 10일 오후 7시 사직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시즌 27번째 경기인 KB와의 홈경기에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창단 첫 우승을 기원하기 위한 무료 관람 팬서비스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깡으로 똘똘 뭉친 슈퍼 루키가 등장했다. 쟁쟁한 선배들의 수비를 제치고 멋지게 위닝 샷을 터트린 후에도, 호랑이 위성우 감독에게 잔뜩 혼이 난 후에도 동요가 없다. 실력과 멘털을 겸비한 우리은행 이민지(19)는 이번 시즌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올랐다. 이민지는 2024~2025시즌 드래프트에서 1순위 6라운드로 우리은행 유니폼을 입었다.
정규리그 막바지로 향하고 있는 2024~25 여자프로농구에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순위 싸움이 펼쳐지고 있다. 팀당 5~6경기씩 남겨둔 가운데 정규리그 1위 경쟁은 물론이고 마지막 남은 4강 플레이오프(PO) 출전권도 살얼음판 경쟁이 이어지는 중이다.
아산 우리은행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2월 4일 기준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1위를 질주 중이다. 이제 5경기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2위 부산 BNK썸과 승차는 1경기. 오는 6일 맞대결이 큰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