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우리은행은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개막을 앞두고 절대 1강으로 지목받았다. 지난 시즌 후 인천 신한은행에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국내 최정상급 스코어러 김단비(32)를 영입해 전력을 크게 강화한 덕분이었다.
022~23시즌 여자프로농구는 1강이 아닌 2강 체제로 막이 올랐다. 개막 전 예상대로 유력한 우승 후보 아산 우리은행과 다크호스 용인 삼성생명이 개막 3연승으로 공동 선두를 달렸고, 그 중심엔 각각 김단비(32·우리은행)와 키아나 스미스(23·삼성생명)가 있었다.
“박지수만 돌아오면 강력한 우승후보다.” 여자프로농구(WKBL) 개막 초반 최대 이변을 꼽자면 청주 KB스타즈의 부진이다. 충격의 개막 3연패에 빠졌다. 아직 초반이기는 하지만, 꽤 심각해 보인다.
김진영(27, 177cm)은 친정팀 BNK와 첫 맞대결을 치를 준비에 한창이다. 신한은행은 11일 인천도원체육관으로 BNK를 불러들인다. 김진영은 오프시즌에 인천 신한은행으로 둥지를 옮겼다. 부산 BNK가 한엄지를 FA(자유계약선수)로 영입하면서 보상선수로 이적했다.
""앗, 눈치 채셨어요?"" 절체절명의 순간에도 눈 깜빡 하지 않고 상대팀 골밑을 파고 들거나 외곽에서 동점 혹은 역전을 일궈내는 슛을, 그것도 국내외 무대에서 10년 넘게 숱하게 꽂아 넣으며 소속팀과 국가대표의 에이스 역할을 도맡은 ''강심장''의 대명사 김단비(32)도 역시 친정팀을 상대하는 감회는 남다를 수 밖에 없었다.
아산 우리은행은 7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과 경기에서 66-52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