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3위 다툼만 남았다.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가 오는 20일 6라운드를 마친다. 신한은행과 삼성생명이 지난 14일과 17일 정규리그 우승과 준우승을 일찌감치 확정했다.
우리은행을 상대로 20점차 승리를 거둔 KB국민은행의 김영옥이 “맏언니로써 열심히 뛰면 후배 선수들도 따라와 줄 것”이라며, 각오를 밝혔다.
5위와 6위의 대결이었지만 싱겁게 끝나버렸다. 국민은행은 춘천에서 열린 우리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20점차의 대승을 거뒀다. 국민은행은 모든 게 잘 풀렸다.
또 다른 희망을 찾아나서는 것인가. 우리은행이 18일 KB국민은행전에서 일찌감치 패배를 받아들이면서 10연패의 깊은 침묵에 빠졌다. 늘 그랬듯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프로스포츠에 팬이 없다면 앙꼬 없는 찐빵이나 다름없다. 선수들은 팬들의 응원과 환호에 더 힘을 내고, 더 좋은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다.우리은행은 올 시즌 성적이 좋지 못 하다.
4강을 향한 마지막 희망을 불태웠다.KB국민은행 세이버스가 18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격돌에서 춘천 우리은행 한새에 완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