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농구에 새로운 스타가 나왔다. 신한은행 홍유순(19). 지난 16일 아산 우리은행과 WKBL(여자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4경기 연속 더블더블(득점·도움·리바운드 등 공격 두 부문에서 두 자릿수 기록을 올리는 것)을 일궜다. 신인으로선 최다 연속 기록. 이전 신인 시절 박지수(26·갈라타사라이)의 2017년 기록(3경기)을 갈아치웠다.
아산 우리은행과 청주 KB스타즈가 우승을 놓고 다툰다. 우리은행과 KB스타즈는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퓨처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나란히 2전승으로 A조(우리은행)와 B조(KB스타즈) 1위를 차지했다. 두 팀은 20일 오후 2시 부천체육관에서 열리는 대회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청주 KB스타즈는 19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퓨처스리그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경기에서 54-3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B는 결승 무대로 향하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단연 돋보인 선수는 이민지였다. 이민지는 4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35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특히 이민지는 3점포 9개를 던져 7개를 성공시키며 77%의 미친 슈팅 성공률을 보여줬다.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은 19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퓨처스리그 부천 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67-64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이민지가 35득점 11리바운드로 팀을 이끌었고 변하정이 17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삼성생명은 매시즌 유망주 발굴에 최선을 다한다. 그 결과, 이해란(181cm, F), 이주연(171cm, G), 조수아(170cm, G) 등을 팀의 주축 선수로 키웠다. 이번 2024~2025 신인 선수 선발회에서도 같은 기조였다. 팀의 미래를 맡길 수 있는 선수를 뽑은 삼성생명과 하상윤 감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