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여고를 졸업한 허예은(165cm, G)은 2020 WKBL 신입선수선발회에서 전체 1순위로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왜소한 체구가 단점이지만, 스피드와 농구 센스, 당당함을 갖춘 포인트가드로 주목 받았다.
지난 10일 양희연 전 코치가 「나의 첫 번째 농구책 : 초심자를 위한 농구 가이드」라는 제목의 책을 세상에 공개했다. 현역 선수에서 은퇴한 후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 바바라 대학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았던 그는 모교 숙명여중에서 코치 생활을 했던 바 있다.
‘캡틴’ 강아정(180cm, F)도 그랬다. 한 인터뷰에서 “소식을 듣고, 다들 숙소에서 울었다”고 말할 정도로 복잡한 감정을 안고 있었다. 그리고 지난 28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그 때 상황이 좋지 않았다. (박)지수가 아파서 꽤 오랜 시간 떠났고, (염)윤아 언니도 부상이었다. 내 몸 상태도 그렇게 좋지 않았다”며 당시 팀 상황부터 이야기했다.
지난 20일 인천 서구의 하나 글로벌 캠퍼스 내 체육관에서 연습경기를 끝낸 뒤 만난 이소희는 ""체중은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4~5kg 정도 빠졌다. 비시즌 훈련 때부터 지금의 체중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
김선희는 연습경기의 총평을 묻자 “수비 콜이 바뀌어서 그런지 적응하기 힘들었다. 판정에 신경 쓰느라 우리가 준비한 것도 잘 하지 못했다. 그래도 경기를 조금씩 치르면서 익숙해져가는 과정이다”고 답했다.
김소담은 “비시즌 처음부터 훈련을 계속 해왔다. 부상 선수가 많기 때문에, 지금 당장은 해야 할이 많을 것 같다. 다가오는 박신자컵부터 잘 해야, 시즌 때 자신감 있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힘을 더 내보려고 한다”며 열정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