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원큐는 5라운드에서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하나원큐는 2020~2021시즌 리그 5위, 2021~2022시즌 리그 6위였다. 이번 비시즌에도 특별한 보강을 하지 않았고 하나원큐의 선전을 기대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 새롭게 김도완 감독이 부임했지만, 극적인 반등은 없었다.
강이슬의 활약으로 KB는 6라운드까지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열어뒀다. KB는 이번 시즌 험난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부상이 발목을 잡고 있다. 주축 선수들이 빠지며 강이슬(180cm, F)의 부담도 더 커졌다. 거기에 외곽슛 난조까지 겹쳤다.
4라운드에서 반등한 KB는 기세를 5라운드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청주 KB스타즈는 지난 시즌 리그 최고의 팀이었다. 박지수(196cm, C)를 중심으로 새롭게 가세한 강이슬(180cm, F)이 제 몫을 해줬고 정규시즌에 이어 챔피언 결정전까지 우승했다.
BNK는 2021~2022시즌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로 자신감을 얻었다. 2022~2023시즌에 역사를 한 번 더 쓰려고 한다. ‘창단 첫 두 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꿈꾸고 있다. 여기에 또 하나의 목표를 세우고 있다. ‘창단 후 정규리그 최고 성적’을 내는 것이다.
WKBL은 어느덧 6라운드만을 남겨두고 있다. 아산 우리은행은 21승 4패로 이미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고, 용인 삼성생명 또한 2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남은 건 인천 신한은행과 부산 BNK썸 중 어느 팀이 3위, 4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느냐다.
지난 13일 여자프로농구 선두를 달리고 있는 우리은행 우리원은 BNK 썸과의 원정경기에서 76-52로 대승을 거두며 정규리그 5경기를 남겨두고 .840의 독보적인 승률로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