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9일 안덕수 감독의 사퇴 후 신임 감독 선임을 진행한 KB스타즈 사무국은 3차에 걸친 후보군 검증과 심층면접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절차를 마무리했다.
KB스타즈는 “지난 26일 안 감독이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책임지고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구단에 전했으며, 구단도 심사숙고 끝에 그 뜻을존중해 수용했다” 고 밝혔다.
데뷔 후 처음 FA 자격을 획득한 1차 FA 대상자는 김소니아(우리은행), 진안(BNK 썸) 등 총 8명이며, FA 계약 기간 종료 후 FA 자격을 재취득한 2차 FA 대상자는 배혜윤(삼성생명), 강이슬(하나원큐) 등 총 14명이다. 2차 FA 대상자에 포함됐던 김보미(삼성생명)는 은퇴를 결정했다.
5차전까지 가는 명승부를 펼친 올 시즌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은 TV 시청률, 온라인 시청자 수 및 조회 수 등 각종 미디어 지표에서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다.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이 19일(금)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달개비 컨퍼런스룸에서 제24기(2021년) 제2차 임시총회 및 제2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FA 규정 변경, 이사 변경 등의 안건을 심의해 의결했다.
박정은 신임 감독(1977년생)은 부산 동주여고 출신이자, 선수시절 삼성생명의 전성기를 이끈 국가대표 명품 포워드로 시드니 올림픽 4강 신화의 주역이며, WKBL 역사상 무수한 기록을 보유한 또 한명의WKBL 레전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