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삼성생명은 16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1 삼성생명 박신자컵 서머리그 U19 여자농구 대표팀과의 3/4위 결정전에서 77-57로 승리,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통영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2021 삼성생명 박신자컵 서머리그. ‘동양의 나폴리’라고 불리고 있는 통영시의 적극적인 협조 속에 성공적인 마무리를 앞두고 있다.
청주 KB스타즈는 15일 통영체육관에서 개최된 ‘2021 박신자컵 서머리그 4강전’에서 U19대표팀을 77-70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KB스타즈는 16일 하나원큐와 우승을 다툰다.
대회 기간 KB는 어린 선수들의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2001년생 듀오 허예은과 엄서이의 활약이 놀랍다. 두 선수는 드래프트 동기로 허예은은 전체 1순위로 KB에, 엄서이는 전체 3순위로 BNK에 부름은 받은 뒤 비시즌 강아정이 KB에서 BNK로 이적하며 보상선수로 KB 유니폼을 입게 됐다.
KB 가드 허예은은 신인이던 2019-2020시즌부터 확실히 또래들과 달랐다. 현대농구의 1번은 2번 스타일로 바뀐 지 오래됐다. 이제 국내에도 운동능력과 1대1 공격력을 갖춘 듀얼가드가 많다. 그들이 정통 1번이다.
부산 BNK 썸은 15일 통영생활체육관에서 열린 2021 삼성생명 박신자컵 서머리그 준결승전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69-60으로 꺾었다. 5위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