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박신자컵 마지막 경기에서 대학선발을 잡았다. 대회 첫 승을 마지막 경기에서 따낸 것. BNK 썸은 신한은행을 제압하며 5위로 대회를 마쳤고, KB스타즈는 결승에 올라 하나원큐와 격돌하게 됐다.
우리은행은 15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1 삼성생명 박신자컵 서머리그’에서 대학선발과 7·8위 결정전을 벌였다. 단 7명의 가용인원으로 이번 대회에 나선 우리은행은 성적보다 어린 선수들의 경기 경험을 쌓고 부상 없이 마무리 짓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
아산 우리은행은 15일 통영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1 삼성생명 박신자컵 서머리그에서 7-8위 결정전에서 승부처에서 나온 최이샘 활약에 힘입어 김원지, 조서희가 분전한 대학 선발에 76-72로 역전승을 거뒀다.
우리은행은 15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1 삼성생명 박신자컵 서머리그 대학선발과의 7/8위 결정전에서 76-72로 진땀승을 거뒀다. 이로써 3패 뒤 1승으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우리은행은 전통적인 ''비 시즌 약체''다. 박혜진 박지현 김정은 최이샘 등으로 이어지는 국가대표 라인업을 자랑한다. 그러나 이들은 비 시즌에는 대표팀에 간다. 실제 박혜진, 박지현, 김정은은 도쿄올림픽에 출전한다.
진경석 코치는 “예선을 1위로 통과한 후 (김완수)감독님과 서로 칭찬하고 박수를 쳤다. 객관적으로 우리 전력이 약하다고 생각했는데 예상보다 높은 곳까지 오게 됐다”라며 “주장 (김)소담이가 팀을 잘 이끌어줬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