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순위표의 윤곽은 어느 정도 드러난 상태다. 선두 청주 KB스타즈(21승2패)가 2위 아산 우리은행과 정규리그 우승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 가운데, 3위 용인 삼성생명의 PO 진출도 유력하다. 최하위(6위)로 처진 부산 BNK 썸(4승20패)은 PO 진출 마지노선인 4위 하나원큐와 격차가 4.5경기에 달해 현실적으로 ‘봄농구’가 어려운 처지다.
5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 용인 삼성생명의 5라운드 맞대결. 박지현과 최이샘이 발목 부상으로 이탈한 우리은행의 선발 라인업에 눈에 띄는 이름이 있었다. 신인 변하정이다.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의 모든 공격은 허예은(23·165㎝)의 손끝에서 시작된다. 리그 최초 4연속 라운드 최우수선수(MVP) 박지수(26·196㎝), 최고의 슈터 강이슬(30·180㎝)에 ‘야전사령관’ 허예은을 더해 ‘빅3’를 완성한 KB는 리그를 호령하며 10연승, 정규시즌 1위를 굳히고 있다.
연장에서만 3점슛 2개를 터트린 키아나 스미스가 팀을 ''하드캐리''했다.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은 5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의 5라운드 경기에서 70-61로 승리했다.
점점 살아나고 있는 강유림(27, 175cm)이 우리은행을 꺾는데 힘을 보탰다. 용인 삼성생명 강유림은 5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13점 5리바운드 2스틸로 활약했다.
삼성생명이 우리은행 전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5일 아신이순신체육관에서 벌어진 우리은행 우리WON 2023-24 여자프로농구에서 선수 고른 활약에 힘입어 김단비, 변하정이 분전한 아산 우리은행을 연장 접전 끝에 70-61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