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지난달 29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스타즈와의 마지막 홈경기를 끝으로 2023-2024시즌을 마감했다. 최종 성적은 8승 22패로 5위에 그치며 플레이오프 탈락이라는 아픔을 맛보게 됐다.
‘농구 여제’ 박지수(26·1m96㎝)가 우승 트로피를 목표로 청주 KB의 노란빛 봄을 기대하고 있다. 첫 무대는 오는 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리는 부천 하나원큐와의 2023~24 여자프로농구(WKBL)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1차전이다.
애타게 기다린 봄 농구, 현실이 됐다. 정규시즌 대장정을 마친 여자농구가 본격 플레이오프(PO) 무대를 앞뒀다. 리그 1위 KB국민은행을 필두로 2위 우리은행, 3위 삼성생명, 4위 하나원큐가 주연으로 나선다.
어우국(어차피 우승은 국민은행)이 현실로 이뤄질까. 여자프로농구 봄 축제가 9일 국민은행과 하나원큐의 대결로 시작된다. 2023~2024시즌 플레이오프(PO)부터 5전 3선승제로 펼쳐져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챔피언결정전은 정규리그 ‘2강’ 케이비(27승3패)와 우리은행(23승7패)이 맞대결할 가능성이 높다. 정규리그 맞대결 전적에서 케이비는 하나원큐에 6전 전승을 거뒀고, 우리은행도 삼성생명에 5승 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는 올 시즌 정규리그를 27승 3패, 승률 90%로 마친 데다 홈 경기에서는 전승을 거뒀다. 반면 하나원큐는 10승 20패로 플레이오프에 오른 4개 팀 가운데 유일하게 5할 승률을 밑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