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2시즌을 날린 부상의 터널에서 조금씩 빠져나오고 있다. ''국가대표 가드'' 윤예빈(27·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이 마침내 실전 무대를 밟았다.
삼성생명의 핵심 단어는 원투펀치였다. 용인 삼성생명은 2021~2022시즌부터 리빌딩을 시작했다. 그리고 2022~2023시즌부터 두 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 나섰다. 2024~2025시즌에는 우승을 노려볼 수 있다.
오승인(24, 183cm)이 건강한 오프시즌을 보내며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오승인은 2019~2020 WKBL 신입선수선발회에서 1라운드 5순위로 아산 우리은행에 입단했다. 청주여고 시절 두 번의 십자인대 부상을 입었지만 우리은행은 오승인의 가능성에 주목했다.
KB는 ‘조직력’과 ‘기본’에 초점을 맞췄다. 청주 KB는 2023~2024 정규리그에서 27승 3패를 기록했다.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는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비록 챔피언 결정전에서 아산 우리은행에 졌지만, KB의 2023~2024 행보는 놀라웠다.
시즌 개막을 20일 정도 남겨놓은 상황에서 여자프로농구(WKBL)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에 악재가 찾아왔다. 아시아쿼터 히라노 미츠키(26)가 경기 도중 부상을 입었다.
WKBL은 올 시즌을 앞두고 아시아쿼터제를 도입했다. 그리고 지난 6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4 아시아쿼터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지닌 신한은행은 185cm의 장신 센터 타니무라 리카를 지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