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이승아와 박혜진은 나란히 인터뷰실에 들어섰다. 박혜진은 “티나 언니가 없어서 처음에는 걱정을 했다. 티나가 해결사니까 힘들지 않을까 생각했다. 감독님은 티나가 없으니 이기면 본전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편하게 했다”며 미소를 지었다.
경기 내내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공수 양면에서 활약한 박혜진은 ""이전 몇 경기에서 내가 소극적인 플레이를 하면서 팀이 어렵게 갔던 것 같다""며 ""오늘은 (임)영희 언니를 잘 받쳐줘야 할 것 같아서 패스를 가져가는 것에 중점을 뒀다. 다행히 감이 좋아서 오늘 슛도 잘 들어간 것 같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우리은행이 드디어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15일 KDB생명을 시종일관 압도한 끝에 완승을 챙겼다. 이 경기 전까지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2승 4패로 부진했던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마음을 비웠다. 최선을 다해주기만 바랐다. 티나 톰슨이 빠진 선수단. 더욱 정신무장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됐다. 이날 우리은행의 경기력은 1~2라운드의 역동적인 모습이 오랜만에 반복됐다.
춘천 우리은행 한새는 15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DB금융그룹 여자프로농구 7라운드 경기서 구리 KDB생명 위너스에 77-50으로 대승했다. 우리은행은 23승 9패로 2위 신한은행에 2경기 차로 달아나면서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반면 KDB생명은 2연패에 빠지며 11승 21패로 하나외환과 공동 5위가 됐다.
‘미녀 리바운더’ 신정자가 6라운드 MVP로 선정됐다.WKBL(여자농구연맹)은 96명의 기자단을 대상으로 KDB금융그룹 2012-2013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MVP 투표를 실시, 신정자를 MVP로 선정했다.
안산 신한은행은 ‘레알’ 신한은행이라 불리며 화려한 선수구성을 자랑해왔다. 최윤아, 하은주, 김단비, KDB생명으로 이적한 강영숙, 이연화 등 신한은행을 이끌어왔던 중심선수들이 있었는데, 이들의 뒤를 이을 신예의 등장이 좀처럼 보이지 않았다. 그러던 차에 올 시즌 레알 신한의 명맥을 이을 인재가 나타나 주목을 끌고 있다. 바로 2년차 가드 김규희(21, 170cm)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