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대표팀이 다음 달 13~20일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에 출전한다. 한국은 조별리그 A조로 뉴질랜드(14일), 중국(15일), 인도네시아(16일)와 맞붙는다. 이번 대회 우승국은 내년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본선에 직행한다. 2~6위는 내년 3월 최종 예선을 치른다.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온다. 그리고 이채은(171cm, G)은 준비가 되어있었다. 인성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한 이채은은 2020 WKBL 신인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3순위로 부천 하나원큐에 지명됐다. 프로 무대에 발을 딛은 이채은은 데뷔 초반 많은 출전 기회를 받지 못했지만, 짧은 시간에도 강한 수비와 에너지 레벨로 눈도장을 찍었다.
2025~26시즌 WKBL에는 ''여제'' 박지수(27)가 친정 KB스타즈로 복귀했다. 여기에 지난 6일 열린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신한은행(미마 루이)과 삼성생명(가와무라 미유키)이 1라운드에서 빅맨 자원을 지명했다.
수준급 일본 가드들이 여자프로농구에 상륙한다. 10년간 일본 무대를 누볐던 ‘야전 사령관’ 사카이 사라(30)는 청주 KB에 합류하면서 “국내 정상급 가드들을 위협할 자원”으로 평가받았다. 그는 “동료 박지수를 살려줄 수 있다”며 경쟁에 자신감을 보였다.
부천 하나은행은 지난 시즌 야심차게 지명했던 일본인 아시아쿼터 와타베 유리나를 활용하지 못한 탓에 전력 구성에 큰 차질을 빚었다. 와타베를 메인 볼 핸들러로 낙점했지만, 개막을 앞두고 건강상의 문제로 계약을 해지했다. 이 때문에 공을 운반할 수 있는 가드의 운용폭이 크게 줄었다.
“지난 비시즌에는 몸을 너무 갈았었다. 그래서 이번 비시즌에는 운동량을 조절해야 한다” 청주 KB는 2023~2024 WKBL 신입선수선발회에서 1순위 지명권을 얻었다. 해당 지명권을 고현지(181cm, F)에게 사용했다. 고현지의 피지컬과 다재다능함을 높이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