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5연패를 달성한 우리은행은 위성우 감독 부임 이후 가장 큰 전력 누수 속에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골밑 보강''이라는 당면 과제도 생겼다. 우리은행은 팀의 주장이자 국가 대표 센터였던 양지희가 은퇴를 선언했다. 여기에 김단비(KEB하나은행)와 이선화(은퇴)도 전력에서 이탈하며 인사이드가 급격히 약화됐다. 지난 시즌에는 외국인 선수로 선발한 존쿠엘 존스가 엄청난 존재감을 과시하며 양지희의 부상 공백을 메웠지만 존스와의 재계약도 불발된 현재, 드러난 약점을 극복할 확실한 방법을 단언할 수 없는 입장이다.
""정말 대패를 당할 것 같은데 어쩌죠?"" WKBL 통합 5연패를 달성한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이 연습 경기를 앞두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28일, 서울 장위동에 위치한 우리은행 체육관에서 일본 WJBL 4위 팀인 미쓰비시와 연습경기를 펼쳤다. 우리은행은 임영희와 박혜진이 국가대표팀에, 나윤정이 U-19 대표팀에 소집된 상황이었고, 김정은, 최은실, 이은혜, 박시은이 부상으로 경기에 뛸 수 없었다. 홍보람도 부상에서 복귀한지 얼마 되지 않아 제 컨디션이 아니었다.
KDB생명이 비시즌 첫 연습경기를 가졌다.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은 27일부터 29일까지 일본 후지쯔와 3차례 연습경기를 갖는다. 비시즌 첫 연습경기다. 27일 첫 경기에선 후지쯔에 66-80으로 패했다. 28일 2번째 경기가 있는 날이었다. 후지쯔는 지난해 일본 WJBL 정규리그 3위를 차지한 팀이다.
구리 KDB생명은 진안(180cm, 포워드)의 성장이 절실한 상황이다. 신정자 은퇴 이후 야심차게 키우고 있는 김소담 성장이 주춤하고 있기 때문. 이제 3년 차에 접어들고 있는 진안은 지난 시즌 평균 11분을 넘게 뛰면서 4.08점 2.7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인상적인 숫자들이다. 특히, 성실히 참가했던 리바운드와 미드레인지에서 활약은 깊은 인상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2015 WKBL 신인 드래트프 전체 2순위로 프로에 입단한 자신의 가치를 단 두 시즌 만에 증명해 냈다.
오랜만의 연습 경기였지만 낯설음보다는 가능성이 엿보였다. KDB생명의 구슬이 일본 WJBL의 후지쯔 레드웨이브와의 연습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새 시즌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구리 KDB생명은 27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후지쯔에 66-80으로 패했다. WJBL 전통의 강호로 지난 시즌에도 3위를 차지했던 후지쯔에게 경기 초반 앞서나갔던 KDB생명은 후반 들어 역전을 허용했고 4쿼터 막판에 무너졌다.
구리 KDB생명이 일본 WJBL의 후지쯔 레드웨이브와의 연습경기를 통해 비시즌 초반의 훈련 점검에 나섰다. 후지쯔는 WJBL 전통의 강호로 12개 팀 중 꾸준히 4강권의 전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 2016-17시즌에도 19승 8패로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연습경기 첫날이었던 27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KDB생명은 후지쯔에 66-80으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