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하나원큐의 에이스 강이슬은 현재 한국 여자농구의 대표 슈터로서 이미 지난해 2월, WNBA 워싱턴 미스틱스와 훈련캠프 계약을 맺었다.
젊은 선수들이 많은 신한은행에서 베테랑 김단비는 플레이오프에서 확실한 팀의 중심 노릇을 해야 한다. 14년차에 접어든 김단비는 경험도 많지만, 무엇보다 리그 최고 수준의 슈터로서 자리매김한 이후로도 계속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여자 프로농구 지난 시즌 챔피언 우리은행의 이번 시즌은 순탄치 않을 거라는 예상이 많았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올 시즌을 외국인 선수 없이 치르기로 했는데, 상대적으로 골밑이 약했던 우리은행에는 불리했다.
18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 아산 우리은행의 경기. 양 팀은 시소게임을 이어갔고, 경기 종료 26.6초 전까지 동점(62-62) 상황에 이르렀다.
“언니들의 격려가 큰 힘이 됐다.” 부천 하나원큐는 18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66-64로 승리했다.
하나원큐가 우리은행의 앞을 결정적 순간 가로막았다. 신지현의 버저비터로 하나원큐가 우리은행을 66대64, 2점 차로 극적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