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의여고 시절 초고교급 센터로 주목받은 그는 대만에서 8년간 선수로 활약했다. 이후, 신세계와 실업 코오롱에서 선수생활을 한 그는 국가대표 경험도 있다.
절대 강자가 언더독의 도전에 무너지는 장면은 스포츠 팬들에게 짜릿한 쾌감을 선사한다. 팀 스포츠에서 개인의 전력차를 팀워크로 극복해 다윗이 골리앗을 꺾을 때면 감동의 크기는 배가되기 마련이다.
지난 5일 소집된 대표팀은 오는 8월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열리는 2021 FIBA U19 여자농구 월드컵을 앞두고 초청팀 자격으로 박신자컵에 참가했다. 프로 언니들과의 실전 경기를 통해 조직력을 다듬었다.
16일 끝난 박신자컵 서머리그. 여자프로농구 유망주들의 ''잔치''다. 더 의미있는 것은 대학 선발 뿐만 아니라 U19 대표팀이 함께 경기를 한다는 점이다. 프로 뿐만 아니라, 아마와 대학 여자농구의 상성을 함께 추구하는 대회다.
WKBL 6개 구단과 여자농구 U19 대표팀(이하 ''대표팀'')과 대학선발팀이 초청팀 자격으로 참가해 예선을 거친 뒤, 본선이 펼쳐졌다. 대회는 청주 KB스타즈가 부천 하나원큐의 대회 4연패를 막으며 5년 만에 우승컵을 차지했다.
여자농구 U19 대표팀(이하 ''대표팀'')은 16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1 삼성생명 박신자컵 서머리그 3-4위 순위결정전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의 경기에서 57-77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