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2승으로 시범경기를 마무리했다. 위성우 감독과 대표팀 소집으로 주축들이 없는 가운데서 얻은 성과였다. 전주원 코치는 “연습의 과정이고 외국선수들의 코트 적응하는 시기로 봐야한다. 경기를 안 뛴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은 것이 소득”이라며 시범경기를 돌아봤다.
한국여자농구가 결국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대표팀은 3일 태국 방콕 유스센터에서 열린 2013 제25회 FIBA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일본에게 43-65로 패했다.
춘천 우리은행이 부천 하나외환을 잡고 시범경기를 1승 1패로 마쳤다. 우리은행은 3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시범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김소니아와 노엘 퀸의 활약을 앞세워 72-69로 승리를 거두었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2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13 FIBA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 준결승전에서 변연하의 맹활약에 힘입어 71-6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상위 3팀에게 주어지는 2014 FIBA 월드컵 진출 티켓 획득(14회 연속)과 함께 2007년 이후 첫 우승 기회도 얻게 됐다.
KB스타즈가 시범경기를 2승으로 마쳤다. KB스타즈는 2일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3-2014 여자 프로농구 시범경기에서 연정 접전 끝에 KDB생명을 105-100으로 이겼다. 경기 후 인터뷰실을 찾은 서동철 감독은 “공격력은 좋았을지 모르나 수비는 엉망이었다”라며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그는 “숙제를 남긴 시범경기였다“라는 말도 덧붙였다.
청주 KB스타즈는 2일 구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3-2014 여자 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시범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5-100으로 승리했다. 양 팀 모두 100점을 넘기는 진기록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