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연패에 빠졌다. 부천 하나은행은 1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부산 BNK 썸과의 경기에서 45-65로 패했다. 하나은행은 이날 패배로 2승 3패를 기록, 4위로 떨어졌다. 우리은행전 패배에 이어 2연패에 빠졌다.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가 개막 5연승 신바람을 냈다. BNK는 1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부천 하나은행을 65-45로 제압했다. 이번 시즌 개막 이후 5경기에서 전승을 거둔 BNK는 2위 아산 우리은행(3승 1패)에 1.5경기 차로 앞선 단독 선두를 지켰다.
거의 매 경기 새로운 ''히로인''이 탄생한다. 부산 BNK썸이 이번 시즌 강력한 독주체제를 굳힌 강력한 배경. 선수들이 골고루 활약하다 보니 상대팀도 수비전략을 제대로 짜기 어렵다. 그렇게 1라운드 전승이 완성됐다.
BNK가 전반 한 때 10점 열세를 이겨내며 개막 5연승을 달렸다. BNK는 고르게 활약하는데 이번에는 이소희가 공격의 중심에 서며 22점(3점슛 4개 3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을 올렸다.
여자프로농구(WKBL) 용인 삼성생명의 강유림이 3점슛의 부진을 떨쳐낼까. 이번 시즌 5경기 동안 3점슛 14개를 던져 1개를 성공한 강유림은 “오늘이 시발점”이라고 예고했다. 강유림은 지난 10일 용인 체육관에서 끝난 2024~25 시즌 정규리그 청주 KB스타스와 경기에 나와 3점슛 1개를 포함해 9점을 올렸다.
전반전 삼성생명이 리바운드 우위를 앞세워 34-27, 7점을 앞섰다. 배혜윤이 두 자리수 득점과 함께 7개 리바운드를 걷어냈고, 키아나 스미스가 8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뒤를 받친 결과였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무려 26-12, 14개를 더잡으며 전반전 리드에 성공한 삼성생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