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삼성생명은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에 1승4패로 인천 신한은행과 공동 최하위에 자리했다. 개막 이전 부산 BNK 썸과 이번 시즌 우승을 다툴 후보로 꼽혔지만, 개막 4연패를 당한 뒤 어렵게 첫 승을 신고했다.
청주 KB는 박지수(196cm, C) 없이 2024~2025시즌을 치러야 한다. 전력 약화를 피할 수 없었고, 팀 컬러를 어쩔 수 없이 바꿨다. 그러나 첫 4경기에서 2승 2패. 선전하고 있다.
아산 우리은행은 2012~2013시즌부터 2017~2018시즌까지 통합 6연패를 이뤘다. 그리고 2022~2023시즌부터 두 시즌 연속으로 플레이오프 우승을 기록했다. 캐치프레이즈처럼 ‘우리의 시대’를 다시 열었다.
지난 시즌을 최하위로 마친 여자프로농구 BNK 썸이 시즌이 끝나자마자 대대적인 전력 보강에 들어갔을 때 BNK의 이번 시즌 성적이 오를 거라 전망한 농구팬들은 많았다. 하지만 박지수(갈라타사라이SK)와 박지현(토코마나와 퀸즈)의 해외 진출로 6개 구단의 전력이 비슷해 지리라 예상됐던 이번 시즌 진안(하나은행)이 떠난 BNK가 5전 전승으로 1라운드를 마칠 거라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우승 후보인 BNK와 만난 하나은행은 전반을 앞선 채 마쳤지만, 후반에는 12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하나은행이 기록한 45점은 올 시즌 한 경기 최소 득점 기록이다. 후반 12점은 WKBL 역사상 최소 득점 공동 1위다.
부산 BNK 썸은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에서 5전승을 거둬 단독 선두로 나섰다. 개막 이전 예상대로 막강한 베스트5의 힘을 앞세워 단 1경기도 내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