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의 기세가 수그러들줄 몰랐다. 정선민은 상대 패스를 가로챈 후 속공으로 점수를 쌓아 전반 종료 1분 15초를 남기고 44-27으로 크게 앞서 갔다. 당황한 KB국민은행은 무리한 슛으로 점수를 내는데 실패하고 말았다.
개막 후 3연패를 당하며 팀이 부진에 빠졌을 때 간판 선수로서 마음고생 많았을 신세계 김지윤. 그녀가 첫 승리 후 모처럼 밝은 모습으로 인터뷰에 응했다.
공격적인 농구 보이겠다‘ 신세계 정인교 감독
신세계가 돌격대장 김지윤(15득점 8어시스트)과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3연패 끝에 첫 승리를 거뒀다.
여자프로농구 부천 신세계가 춘천 우리은행을 제물로 3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첫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10월 10일 THE Bank 신한은행 2009-2010 여자프로농구가 개막했다. 첫 주 신한은행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중위권 팀들의 치열한 다툼을 벌이며 어느 때보다 흥미진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시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