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운드 여왕’ 신정자(29·금호생명)가 ‘포스트 정선민’을 선언했다.
팀 성적이 곤두박질치면 혼자 아무리 많은 골을 넣어도 기쁘다는 내색을 할 수 없다. 여자프로농구 꼴찌 우리은행 김계령(30)이 요즘 우울한 이유다.
“저는 공격보다 수비나 리바운드가 더 재밌어요” 금호생명의 리바운드 퀸 신정자의 말이다.
구리 금호생명을 이끄는 이상윤(47) 감독이 꾀있는 선수가 없어 아쉽다며 토로했다.
신정자가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맹활약한 구리 금호생명 레드윙스가 춘천 우리은행 한새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하며 단독 3위로 올라섰다.
WKBL이 4라운드까지 일정을 마치며 정규리그의 딱 절반을 보냈다. 현재까지 각 부문별 어떤 선수들이 선두를 달리고 있는지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