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는 6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A조 예선’에서 히타치를 82-55로 크게 이겼다. 3승 1패가 된 BNK는 골득실에서 앞서 우리은행(3승 1패)을 3위로 밀어내고 조 2위를 확정지었다. 히타치는 4패로 승리 없이 대회를 마쳤다.
김소니아(22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와 이소희(19점 3리바운드)가 투맨쇼를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3승 1패로 조별 예선을 마친 BNK는 아산 우리은행(3승 1패)을 밀어내고 A조 2위로 4강에 진출했다.
임 캐스터는 1990년대 후반부터 활동한 국내 스포츠 전문 캐스터 1세대다. 성악을 전공한 임 캐스터는 굵직한 목소리로 야구 중계에서 한 획을 그은 인물이다. 호소샤우팅 중계를 통해 마니아 팬도 거느리고 있다.
지난 시즌 5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신한은행은 오프시즌 선수단에 변화가 있었다. 에이스 김소니아가 이적했지만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최이샘과 신이슬을 영입했다. 또한 트레이드를 통해 국가대표 가드 신지현까지 데려왔다. 지난 시즌 아쉬움을 만회하기 위해 전력 보강에 노력을 기울였다.
WKBL이 주최하는 박신자컵은 지난해부터 일본과 대만 등 해외팀들을 초청하며 국제대회로서 그 규모를 넓혔다. 그리고 WKBL은 단순히 해외팀 초청에 그치지 않고 심판들 역시 해외로부터 초청해 경기 운영의 다양화를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 여자농구가 최근 국제 경쟁력이 떨어졌다는 지적을 받은 가운데 ''박신자컵''에서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농구 강국으로 부상한 일본 클럽들 사이에서 WKBL 구단들이 선전하며 희망을 밝혔다. 우리은행 BNK 삼성생명 하나은행 등이 예선에서 돋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