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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NBA] '압도적 수비력' 코네티컷, 3연승으로 13년 만에 파이널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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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이동환 기자] 코네티컷이 13년 만에 파이널 무대를 밟는다.


코네티컷 선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월터 피라미드에서 열린 2019 WNBA 플레이오프 4강 시리즈 3차전에서 LA 스팍스에 78-56으로 이겼다.

수비전에서 코네티컷이 웃었다. 이날 코네티컷은 스팍스를 56점, 야투율 30.7%로 틀어막는 강력한 수비력을 과시했다. 자스민 토마스가 29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양 팀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코트니 윌리엄스는 17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함께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스팍스는 에이스 캔디스 파커가 11분 14초 동안 4득점으로 여전히 부진했다. 이네카 오그미케가 17점으로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이 무척 미미했다. 3점슛은 21개를 던져 2개만 들어갔을 정도로 슛 난조가 심각했다.

저득점 양상 속에 1쿼터를 14-11로 리드하며 마친 코네티컷은 2쿼터 들어 리드를 벌려갔다. 토마스가 자유투로 침착하게 득점을 올렸고 존 쿠엘 존스도 골밑에서 득점을 추가했다. 토마스의 3점슛까지 터진 코네티컷은 2쿼터 중반 29-18로 리드했다.

전반을 40-32로 앞서며 마무리한 코네티컷의 상승세는 후반에도 이어졌다. 토마스와 윌리엄스가 잇따라 득점을 추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3쿼터 막판 토마스의 중거리 슛에 이어 존 쿠엘 존스가 골밑 득점을 올린 코네티컷은 63-44로 크게 리드한 채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의 흐름은 더 일방적이었다. 코네티컷의 수비에 틀어막인 스팍스는 공격에서 해법을 전혀 찾지 못했다. 3점슛은 던지는 족족 림을 빗나갔고 골밑 공략 역시 제대로 되지 않았다.

그 사이 코네티컷은 토마스의 3점이 터지며 20점 차 이상의 리드를 잡았다. 경기 종료 6분여를 남기고 코네티컷은 70-46으로 크게 앞섰고, 이후 핵심 선수들을 벤치로 불러들이면서 결국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팍스를 3전 전승으로 손쉽게 격파한 코네티컷은 이로써 2006년 이후 13년 만에 파이널 무대를 밟게 됐다.

코네티컷은 워싱턴과 라스베이거스가 치르는 4강 플레이오프 시리즈의 승자와 파이널에서 만난다. 파이널 1차전은 오는 9월 30일에 열린다.
 

사진 제공 = NBA 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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