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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NBA] ‘더 큰 무대로’ NBA에 진출하는 전 WNBA 리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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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큰 무대로’ NBA에 진출하는 전 WNBA 리거들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베키 해먼은 NBA 역사에 큰 방점을 찍은 인물이다. 2014년 8월 그는 샌안토니오의 정식 어시스턴트 코치로 임명됐다. NBA 역사상 최초의 풀타임 여성 코치. 이후 해먼은 5시즌 동안 샌안토니오에서 코치로 일하며 선수들과 동료 지도자들의 인정을 받고 있다.

 

“더 많은 여성이 NBA 무대에 발을 들였으면 좋겠다”는 아담 실버 총재의 바람이 통한 것일까? 최근 들어 WNBA 출신의 여성 인력들의 NBA 진출이 가속화하고 있다.

 

WNBA 인디애나 피버의 사장 겸 단장, WNBA 국장으로만 19년을 일했던 켈리 크라우스코프는 지난해 12월 자신조차도 상상하지 못한 경험을 하게 됐다. NBA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케빈 프리차드 사장이 직접 연락해 페이서스 프런트에서 일해줄 수 있는지 물어본 것. 결국 크라우스코프는 인디애나의 부단장이 됐다.

 

‘변화’는 계속되고 있다. 지난 6월 말에는 보스턴 셀틱스가 WNBA 올스타 출신 가드인 카라 로슨을 팀의 어시스턴트 코치로 임명했다. 이로서 로슨은 해먼, 크리스티 톨리버, 린지 하딩에 이어 정식 NBA 코치가 된 역대 4번째 전 WNBA 선수가 됐다.

 

지난해 WNBA 파이널에서 시애틀 스톰스의 우승을 이끈 ‘전설’ 수 버드는 은퇴 후 덴버 너게츠의 프런트에서 일하고 있다. 시카고, 애틀랜타, 뉴욕에서 뛰며 3번의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던 스윈 캐쉬도 최근 경사를 맞이했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구단 부사장으로 일하게 된 것이다.

 

 


 

NBA의 ‘오픈 마인드’로 인해 전 WNBA 선수들을 비롯한 여성들의 NBA 코트 진출이 갈수록 활발해지는 모양새다. 지난 시즌 G-리그에서는 사상 최초로 여성 심판 3명이 경기를 진행하는 일도 있었다. 이런 추세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궁극적으로는 WNBA의 영향력이 커지는 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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