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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4연패 악몽 끝…국민은 꺾고 공동3위로 [h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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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어드·양정옥 43점 합작 신세계가 국민은행을 꺾고 공동 3위로 올라섰다. 광주 신세계는 안방인 구동체육관에서 열린 2005 케이비(KB) 스타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엘레나 비어드와 양정옥의 활약을 앞세워 천안 국민은행을 70-63으로 꺾었다. 4연패 수렁에서 벗어난 신세계는 4승5패로 신한은행과 함께 공동 3위로 올라섰다. 국민은행은 3연패, 3승5패로 꼴찌. 신세계는 1쿼터에만 16점을 넣은 비어드(26점·10튄공)의 활약을 앞세워 전반을 43-36으로 앞섰다. 계속 앞서 나가던 신세계는 3쿼터 중반 니키 티즐리에게 3점슛을 맞고 김분좌, 정선민에게 연속 2점슛을 내줘 47-47 첫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이것이 마지막 동점이었다. 신세계는 양정옥(17점)의 3점슛을 시작으로 양지희와 비어드의 연속 슛을 묶어 다시 54-51로 달아났다. 4쿼터 종료 2분36초를 남겨두고 64-60까지 추격당했을 때도 해결사 비어드가 바람처럼 국민은행 코트를 파고들어 득점포를 터뜨려 간격을 더욱 벌렸다. 국민은행은 종료 24초를 남기고 최위정이 3점슛을 넣었으나 이미 승부가 갈린 뒤였다. by 한겨레 조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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