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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재미가 쏠쏠~'[sports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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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재미가 쏠쏠~.' 지난 10일로 1라운드를 마친 2005KB스타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가 갈수록 재미를 더하고 있다. 1라운드 15경기 가운데 손에 땀을 쥐게하는 짜릿한 한점차 승부가 4차례나 나와 농구팬들을 열광시켰다. 시즌 전 약체로 꼽히던 신세계가 초반 돌풍으로 국민은행, 삼성생명, 우리은행과 함께 공동 1위로 1라운드를 마감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신세계 돌풍의 주역인 걸출한 외국인 슈팅가드 앨래나 비어드(23)의 맹활약도 볼거리다. 여자프로농구(WNBA) 출신으로 외국인 드래프트 1순위로 신세계에 입단한 비어드는 남자선수 못지않은 체력과 개인기를 앞세워 5경기에서 평균 36.2점으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2003년 여름리그와 겨울리그에서 우리은행을 챔피언에 올려놨던 타미카 캐칭에 버금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볼거리가 풍성항 여자프로농구가 연일 계속되는 강추위에도 농구팬들의 발길을 코트로 이끈다. by 스포츠서울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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