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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엄마' 전주원, 태극마크 달고 뛴다. [nocut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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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아시아 대표가드 전주원 코치(33·신한은행)가 여자농구 대표팀에 선수로 복귀한다. 신한은행에서 코치로 활약중인 전주원 코치는 오는 18일부터 부천에서 열리는 제2회 월드리그 예선전과 6월 중국에서 열리는 21회 아시아선수권(ABC)에서 플레잉코치 겸 선수로 나선다. 오는 7월 개막하는 2005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를 앞두고 선수 복귀를 선언, 몸만들기에 한창인 전주원 코치는 대표팀에서 가드 김지윤(국민은행), 이미선(삼성생명) 등을 도와 조커로 활약할 전망이다. 전 코치의 대표선수 복귀는 박명수 대표팀 감독(우리은행)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박 감독은 국제대회 때마다 주전 포인트가드로 활약하며 코트에서 구심점이 돼왔던 전주원 코치에게 선수로 뛰는 것을 제안했고, 이에 전 코치가 흔쾌히 응하면서 이뤄졌다. 오는 9일 소집 예정인 대표팀에서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시작할 예정인 전주원 코치는 월드리그 예선전을 통해 경기감각을 익히고, 6월에 열리는 ABC대회부터 본격적으로 코트에 나설 전망이다. 전주원 코치는 지난해 1월 일본에서 열린 2004 아테네올림픽 예선전을 겸한 아시아농구선수권에 출전해 한국의 올림픽 본선 진출에 앞장섰지만 임신으로 은퇴, 올림픽 무대에 서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따라서 전 코치는 이번 대표팀 복귀로 그간의 아쉬움을 털어버릴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 이영주 감독은 "현재 연습경기에서 5분 가량을 가뿐히 소화하고 있다"며 "워낙 열심히 하고 있어 대표팀에서 뛰는 것도 문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농구협회는 대표팀 코치에 84년 LA 올림픽 은메달 주역인 박찬숙 대한체육회 부회장(46)을 선임했다. by CBS 체육부 박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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