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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애 우승 은퇴? 그렇게는 안 될걸! [ilg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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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삼성 생명 3차전 필승 의지 "5번째 우승기를 걸겠다."(삼성생명) "우승 트로피를 안고 은퇴한다."(우리은행) 춘천 우리은행이 2연승으로 챔피언 등극에 1승 만을 남겨놓은 2005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막다른 골목에 몰린 삼성생명은 우리은행의 '3연승 우승을 묵인하지 않겠다'며 투혼을 불사르고 있다. 반면 이 대회를 끝으로 은퇴하는 우리은행의 조혜진(32)과 이종애(30)는 '꼭 우승컵을 안겠다'며 3차전 필승의지를 다지고 있다. 삼성생명은 똑같이 1억 2000만원을 받는 박정은(28) 이미선(26) 변연하(25) 등 '빅3'의 각오가 대단하다. 비록 2경기를 내리 패했지만 5차전까지 끌고가 우승을 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힌다. 박정은은 "우리 체육관에는 빨 주 노 초 4개의 우승기가 걸려 있다. 앞으로 파 남 보 3개의 우승기를 더 걸어놓고 은퇴할 생각이다. 2차전에 결장한 라일리도 뛰기 때문에 3차전은 해볼 만하다. 이번 대회에서 5번째 파란 우승기를 걸겠다"고 말한다. 우리은행의 조혜진과 이종애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한다. 조혜진은 한림대 코치로, '주부'인 이종애는 출산준비차 가정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이때문에 이들은 지난 11월 반년 계약을 맺 었다. 국민은행과의 4강 1차전에서 패하자 후배들에게 '눈물의 호소'를 하며 역전승을 이끌어냈던 조혜진은 조커로 활약하고 있지만 박명수 감독의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다. 노련함이 부족한 팀에서 '코트 위의 감독'역을 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전주원 신한응 코치 현역 복귀 ○…전주원 신한은행 여자농구단코치(33)가 현역에 복귀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난 겨울리그에서 예상보다 선전했으나 경험부족으로 고비를 넘지 못했다. 위기 때 팀을 조율할 선수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전주원 코치의 복귀를 결정하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by 일간스포츠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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