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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단독3위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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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신한은행이 광주 신세계를 1점차로 따돌리며 단독3위로 뛰어올랐다. 신한은행이 25일 광주 구동체육관에서 열린 2005 KB스타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2라운드 마지막경기에서 겐트(18점.16리바운드) 진미정(12점.5리바운드) 최윤아(8점.6어시스트)를 중심으로 끈끈한 조직력을 앞세워 비어드(23점.4어시스트.4스틸) 허윤자(8점.12리바운드)가 분전한 신세계를 59-58로 누르며 1점차 극적인 역전승을 낚았다. 이로써 5승5패를 기록한 신한은행은 단독3위로 올라섰고, 아쉽게 패한 신세계는 4승6패를 기록해 2라운드를 꼴찌로 마감했다.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을 벌이며 시작된 경기는 신한은행이 약간의 리드를 지키며 전반을 28-24로 마쳤고, 리그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비어드가 전반에 8점으로 부진했으나 후반들어 다시 살아나며 2쿼터에만 10점을 보태 신세계가 42-41로 역전에 성공하며 3쿼터를 마쳤다. 양정옥과 진신해가 3점포를 주고받으며 시작된 4쿼터는 종료부저가 울리는 순간까지 알수없었다. 최윤아와 장선형의 득점으로 역전과 동점을 이루며 팽팽하게 진행된 경기는 경기종료 2분 30초경 한채진과 최윤아가 연속득점을 올리며 54-50으로 만들었고, 신세계 공격에서 다시한번 신한은행의 '차세대가드' 최윤아가 양정옥의 볼을 가로채기하며 분위기가 신한은행쪽으로 기울었다. 하지만, 오늘의 주역은 따로있었다. 신세계의 '특급용병' 비어드가 종료 28.8초전 슛성공과 함께 강지숙의 파울까지 유도하며 얻은 보너스 원샷을 성공해 56-64 극적인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남은 30초는 신한은행 벤치멤버 한채진과 김나연의 승리였다. 비어드에게 역전을 당한 15초 후 신세계가 승리의 미소를 짓기도 전에 신한은행의 '3점슛터' 한채진이 깨끗한 3점포를 성공시키며 57-56 재역전을 이끌어냈다. 15초가 남은상태에서 신세계는 무리한 속공패스가 실패로 돌아갔고, 신한은행은 종료 10초를 남기고 허윤자의 파울로 자유투를 얻은 김나연이 모두 성공시키며 59-56을 만들었다. 남은 10초동안 악착같은 수비를 펼친 신한은행은 양정옥의 3점포를 막고 종료와 함께 장선형에게 2점만을 허용하며 1점차 승리를 지켰다. 신세계는 비어드의 눈부신 활약으로 극적인 역전에 성공했지만, 종료전 동점을 노리며 쏘아올린 양정옥의 3점슛이 림을 외면했다. 중요한 순간 실책을 범한 신세계는 승리를 눈앞에서 놓치고 말았다. KB스타배 2005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는 26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1.2위를 다투는 우리은행(2위)과 삼성생명(1위)의 경기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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