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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올시즌 최고의 외국인 선수는?[sports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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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WKBL) 겨울리그 최고의 외국인선수는? KB스타배 2005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가 2라운드 열전을 펼치는 가운데 각팀 외국인선수들의 활약이 눈길을 끈다. '높이 농구'를 위해 그동안 센터 위주의 외국인 선수를 영입해오다 올해는 가드를 영입한 3팀에서 외국인선수의 기량이 팀 성적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신세계의 앨래나 비어드(23.180cm),국민은행의 니키 티즐리(26.183cm), 우리은행의 켈리 마리 밀러(27.178cm)가 주인공들. 경기당 평균 32.1득점(8.7리바운드)으로 득점 선두인 비어드는 당초 약체로 꼽힌 신세계의 초반 돌풍을 일으켜 가장 눈에 띈다. 남자선수 못지 않은 탄력과 개인기를 앞세워 내외곽에서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신세계 김윤호 감독은 "득점력과 경기운영 능력이 떨어지는 팀의 약점을 보완하려 외국인선수 1순위로 비어드를 지명했고 기대 이상"이라며 만족해 했다. 1라운드에서는 거칠 것 없는 활약을 펼쳤지만 2라운드부터 각팀의 집중 견제로 팀이 3연패에 빠졌다.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2004시즌 어시스트 1위 티즐리는 포인트가드와 슈팅가드를 오가며 한국농구에 적응하고 있다. 20.3득점 5.6도움,3점슛 25개를 기록중. 국민은행 이문규 감독은 "티즐리가 기량에서는 비어드 못지 않은데 한국농구 적응에 시행착오를 겪고 있다"며 "시간이 지나면 제 기량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4시즌 WNBA 3점슛 성공률 1위 밀러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성실한 플레이로 18.8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포인트가드와 슈팅가드를 오가다 최근 슈팅가드로 나서며 고비에서 3점슛으로 팀 3연승을 견인했다. 외국인선수들이 적응하는 3라운드엔 어떻게 변화가 올지 주목된다. by 스포츠서울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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