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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비어드', 5.4초 역전 자유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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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신세계 쿨캣이 5.4초전 비어드의 끝내기 자유투로 39분 55초의 경기를 반전시키며 승리했다. 신세계는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05 KB스타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정규시즌에서 비어드(34점.14튄공)의 맹활약을 앞세워 김지윤(21점.6어시스트)이 고공분투 한 금호생명을 56-55,1점차로 따돌리며 값진 승을 올렸다. 신세계는 39분 45초동안 금호생명에게 끌려다니다 막판 팀의 파이팅을 앞세워 종료 16.5초전 동점을 만든 비어드는 5.4초전 김진아의 파울까지 얻으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이로써 신세계는 3승1패를 기록하며 삼성생명과 공동1위에 랭크됐으며, 금호생명은 2승2패로 국민.우리은행과 함께 공동3위에 올랐다. 금호생명은 39분 45초 동안 김지윤의 리드에 따라 신세계를 압박하며 앞섰지만, 5초동안 비어드를 막지못하며 다이긴 경기를 승리로 이끌지 못하고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신세계는 광주경기의 여파인듯 전반 내내 무거운 몸으로 뛰었고, 비어드는 이지슛까지 놓치며 경기내내 질질 끌려가는 플레이를 보였다. 상황반전의 시작은 김윤호감독이 부상에서 회복한 슛터 정혜진(8좀.3점슛 2개)을 코트에 내세운 3쿼터 부터였다. 정혜진이 어려운 순간 순간 상대의 맥을 끊는 3점슛으로 팀 분위기를 반전시키자 4쿼터 신세계 선수들이 강한 파이팅으로 금호생명의 득점을 8점으로 막고, 전반 주춤하던 비어드가 4쿼터에만 13점을 퍼부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 부저가 울리자, 신세계 벤치와 선수들은 승리에 환호했고 승리를 확신했던 금호생명의 김태일 감독과 팀의 리더 김지윤선수는 얼굴을 감싸며 코트에서 물러났다. 오늘 경기를 승리로 이끈 비어드는 다시한번 '신세계의 보배'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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