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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우리도 선두다!' 삼성생명 누르고 공동선두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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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뒷심을 발휘한 춘천 우리은행이 용인 삼성생명을 꺾고 4승1패를 기록하며 1라운드 은행권 선두대열에 합류했다. 우리은행은 20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신한은행배 2005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1라운드 마지막경기에서 크롤리(12점.10리바운드) 김계령(12점.9리바운드) 김영옥(12점)의 활약을 앞세워 변연하(18점.6리바운드) 틸리스(12점.9리바운드) 박정은(11점.4어시스트)가 분전한 삼성생명을 52-49로 누르고 역전승 했다. 신한은행배 2005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1라운드 마지막경기에서 승리한 우리은행은 4연승을 질주하며 4승1패를 기록해 은행권(국민은행.신한은행) 선두에 합류했고, 삼성생명은 4연패 수렁에 빠지며 공동4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1라운드가 끝난 신한은행배 2005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는 은행권 공동1위 3팀과 비은행권으로 공동4위 3팀으로 확실히 나뉘어졌다. 수비에 중심을 둔 양팀은 초반 많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공격찬스를 많이 만들었던 삼성생명은 저조한 슛성공률을 보였고, 우리은행은 김계령과 크롤리의 골밑 기습공격이 성공하며 1쿼터를 12-8로 리드했다. 김영옥의 3득점으로 시작된 2쿼터는 우리은행이 김계령과 크롤리를 중심으로 골밑득점에 성공하며 큰 점수차로 앞서나갔고, 삼성생명은 조은주가 안팎에서 연속 6득점을 올리며 깜짝 활약했다. 하지만, 김은혜의 외각이 살아나고 김계령이 골밑에서 100% 성공률의 득점력을 보인 우리은행이 32-22로 10점을 앞서나갔다. 3쿼터 초반 크롤리의 골밑득점으로 경기를 압도하고, 3쿼터 종료 6분58초전 김은혜의 3득점으로 우리은행이 많이 15점차로 앞서나갔다. 3쿼터 6분41초전 틸리스의 골밑슛으로 후반 첫득점에 성공한 삼성생명은 수비형태를 바꾸며 무섭게 돌변했다. 바뀐 수비에 당황한 우리은행은 8개의 실책을 범하며 공격력이 떨어졌고, 수비에서 시작된 삼성생명은 공수에서 차분하게 상대를 제압하며 득점을 올려 3쿼터 39-38. 15점차의 점수를 1점으로 좁히며 3쿼터를 마쳤다. 경기종료 9분12초전 변연하의 사이드 미들점프슛이 성공하며 삼성생명이 역전했다. 공격력이 살아난 삼성생명은 변연하의 연속득점으로 종료 6분11초전 5점차까지 달아났다. 선수들은 물론 벤치에서도 당황한 우리은행은 홍현희를 코트에 투입시키며 분위기가 바뀌었다. 홍현희의 드라이브 인 득점성공과 수비에서 스틸한개가 팀을 바꿔놨다. 분위기가 살아난 우리은행은 김영옥의 3득점과 상대 파울로 얻은 자우투를 이종애가 모두 성공하며 재역전에 성공해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전반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3쿼터 수비에서 잇단 성공으로 분위기가 살아나며 종료 9분12초전 변연하의 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주춤하던 변연하의 골밑돌파가 살아난 삼성생명은 종료 6분11초전 5점차까지 리드했지만, 나에스더의 파울아웃과 슛실책으로 마지막에 무너지며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지난 신한은행전에서 부상을 당한 이미선은 21일 일본으로 떠나 정밀검사와 함께 수술대에 오르게 된다. 1라운드를 마친 신한은행배 2005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는 2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겨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의 경기로 2라운드를 시작한다. 현재 선두를 달리는 두팀의 경기는 은행 라이벌전으로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며, MBC에서 중계방송이 예정돼 있다. 경기는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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