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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주 일본여자농구대표 됐다[h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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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진의 누나 하은주(22·일본 샹송화장품)가 일본여자농구대표에 뽑혔다. 일본농구협회는 20일 하은주(2m2)를 포함한 12명의 여자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하은주는 6월 중국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한국 선수들과 기량을 겨룰 가능성이 크다. 하은주는 2003년 일본으로 건너가 귀화한 뒤 정주현 감독이 있는 샹송화장품에서 뛰어왔다. 주전 센터 자리를 꿰찬 하은주는 팀을 지난 시즌 일본여자실업농구 우승으로 이끌었다. 지난달 한·일 여자농구 챔피언전에 출전하려고 한국에 왔을 때는 “일본대표로 뽑히는 것에 관해 언급할 때가 아닌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이문규 국민은행 감독은 “하은주가 대표팀에 뽑히긴 했지만 실제경기에 뛸지는 미지수”라며 “만일 뛰게 된다면 고질적인 무릎 부상이 있다 해도 워낙 키가 커 상대팀에게 큰 부담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by 한겨레신문 성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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