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와 박지현이 나란히 해외로 떠났다. 다가오는 WKBL이 변수로 가득해졌다. WKBL은 2020~2021시즌 용인 삼성생명의 깜짝 우승 이후 최근 몇 시즌 동안 청주 KB스타즈와 아산 우리은행이 항상 1위를 두고 경쟁했다.
“BNK에 남는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속으로 ‘아싸’라고 외쳤다(웃음)” 박성진(185cm, C)은 2022~2023 WKBL 신입선수선발회에서 전체 3순위로 프로에 입성했다. 큰 키에 골밑 지배력을 갖춘 선수로, BNK 빅맨진의 미래로 평가받는 선수다.
2시즌 연속 챔피언에 등극한 아산 우리은행이 스위스, 이탈리아로 우승 여행을 떠난다. 지난 시즌 우리은행에게는 유독 악재가 많았다.
후배들을 대하는 용인 삼성생명 신인 김수인(19, 176cm)의 마음은 진심이었다. 직접 재능 기부에 활용할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는 정성을 보였고, 선수들은 금세 김수인의 팬이 됐다.
한국 여자농구 ‘국보’ 박지수(26·1m96㎝)는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해외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번에는 ''유망주''가 아닌 ''외국인 선수''로 튀르키예로 향한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지난 4월 중순 하상윤 수석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오랜 시간 지휘봉을 잡으며 우승의 영광까지 이끌었던 임근배 감독이 물러나고 하상윤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팀 코칭스태프에 큰 변화가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