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과 KB가 치른 지난 시즌 WKBL 챔피언결정전은 역대 최고의 업셋으로 불리는 시리즈다. 우리은행은 객관적인 열세 전망을 뒤집고 3승 1패를 기록, 2년 전 챔프전 패배의 아픔을 설욕하며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올해 여자 농구 이적 시장을 가장 뜨겁게 달군 두 선수죠. 국내 최고의 자리를 버리고 과감하게 해외 진출을 선언한 박지수, 박지현 선수를 손장훈 기자가 만났습니다.
우리은행이 드라마를 썼다. 챔피언결정전이 시작할 때까지만 해도 우리은행은 철저한 언더독이었다. 당연할 줄 알았던 KB의 우승을 가로막고 리그 2연패에 성공, 통산 12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부산 BNK 안혜지가 모교 후배들을 위해 통 큰 선행을 베풀었다. 14일 체육대회가 열린 동주여중에 낯익은 얼굴이 등장했다. 주인공은 안혜지(164cm, G). 올 시즌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그는 4년 총액 3억 1천만원에 원 소속 구단인 BNK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분당경영고를 졸업한 박다원은 슈팅 능력을 인정받아 2023~2024 WKBL 신입선수선발회에서 1라운드 5순위로 BNK에 입단했다. 다른 신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기회를 많이 받지 못했지만, 벤치에서 선배들의 플레이를 보며 각오를 다졌다.
황미우 신한은행 매니저한테 새로운 임무가 생겼다. WKBL은 오는 6월 23일 일본 도쿄에서 아시아쿼터제를 위한 트라이아웃 및 드래프트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