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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NBA] 박지수의 소속팀,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Las Vegas A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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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의 소속팀,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Las Vegas Aces)


 

라스베이거스 프레스 이벤트 리사 보더스 / 출처 :NBA 미디어센트럴, WNBA 홈페이지​

 

 

2017년 12월 9일, 당시 WNBA 총재였던 리사 보더스는 “NBA와 WNBA가 샌안토니오 스타즈의 연고지 이전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샌안토니오 스타즈 인수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기업은 호텔과 카지노로 유명한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MGM Resort International). 결국 이날 발표와 함께 ‘스타즈’는 연고지를 공식적으로 이전했다. 홈 경기장도 만달레이 베이 이벤츠 센터(Mandalay Bay Events Center)로 옮겼다.

 

사실 라스베이거스의 전신인 유타 스타즈는 WNBA 원년 멤버였던 8개 구단 중 하나였다. 그러나 성적은 좋지 않았다. 원년 포함 4년 동안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다. 2001시즌부터 2002시즌까지 두 시즌 연속으로 플레이오프 무대에 발을 들이기도 했지만, 파이널에 올라서지는 못했다.

 

2003년 유타 스타즈는 샌안토니오로 연고지를 옮겼다. 샌안토니오 실버 스타즈라는 새로운 이름과 함께였다. 팀 이름 중 스타즈의 철자도 Starzz에서 Stars로 바꿨다.

 

그러나 여전히 성적이 신통치는 않았다. 2003년부터 2006년까지 하위권을 전전했다. 2007년 드디어 플레이오프에 다시 나선 뒤 2008년에는 WNBA 파이널까지 올랐다. 하지만 파이널에서 디트로이트에 시리즈 전적 0-3으로 패했다. 이후 컨퍼런스 세미파이널까지는 꾸준히 출전했지만, 더 이상의 성적을 얻지는 못했다. 그러다 2013년에는 다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샌안토니오는 2014년 이름에서 실버를 뺐고, 그 해에 정규리그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그러나 컨퍼런스 세미파이널에서 미네소타에 무릎을 꿇었다. 이후 3년 동안 샌안토니오는 ‘가을 농구’를 하지 못했다. 결국 2017년 말 라스베이거스로 팀이 넘어갔다.  

 

팀을 인수한 MGM 그룹은 발 빠르게 재정비했다. 우선 빌 레임비어를 감독 겸 단장으로 선임했다. NBA 팬들에게도 익숙한 레임비어는 현역 시절 디트로이트의 배드 보이즈 중 한 명으로 소속팀을 1989-1990시즌 정상으로 이끈 인물. 그는 WNBA에서 잔뼈가 굵은 지도자로도 통한다. WNBA 챔피언을 3차례나 이끌었고, WNBA 올해의 감독에도 두 번 선정됐다. 

 

 

라스베이거스 프레스 이벤트 빌 레임비어 / 출처 :​ NBA 미디어센트럴, WNBA 홈페이지​

 




빌 레임비어​ / 출처 :​ NBA 미디어센트럴, WNBA 홈페이지​

 

 

 

구단 이름도 전격으로 교체했다. 오랫동안 사용한 ‘스타즈’ 대신 ‘에이시스(Aces)’를 선택했다. 카지노의 도시 라스베이거스와 잘 어울리는 이름이었다. 동시에 구단의 심볼도 함께 바꾸며 ‘스타즈’ 시대와 완벽하게 이별했다. 

 

 

lva_primary-logo​​ / 출처 :​ NBA 미디어센트럴, WNBA 홈페이지​

 

 

2018년 4월 12일 라스베이거스는 처음으로 참가한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사우스 캐롤라이나의 에이자 윌슨을 지명했다. 윌슨은 루키였던 2018시즌 데뷔와 동시에 팀의 핵심으로 떠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그는 33경기에 나서 평균 20.7점 8리바운드 2.2어시스트 1.6블록을 기록했고, 2018시즌 신인상을 받았다. 다만 윌슨은 지난 2018시즌을 마치고 중국 리그를 소화하던 도중 무릎을 다쳐 미국으로 돌아왔다. 

 

  

에이자 윌슨/ 출처 :​ NBA 미디어센트럴, WNBA 홈페이지​

 

 

 

 

라스베이거스는 박지수(KB스타즈)의 WNBA 소속팀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지난 시즌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17순위로 WNBA 미네소타 링스의 지명을 받았다. 이후 곧바로 트레이드를 통해 라스베이거스에 합류했고, 최종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며 자신이 그토록 고대하던 WNBA 선수가 됐다. 그는 지난 2018년 5월 20일 코네티컷과의 경기에서 출전하며 WNBA 역사상 두 번째로 가장 어린 나이에 데뷔전을 치른 선수라는 타이틀을 얻었다.(가장 어린 선수는 1998년 마리아 스테파노바) 수비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은 박지수는 지난 시즌 WNBA 32경기에 나와 평균 2.8점 3.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박지수/ 출처 :NBA 미디어센트럴, WNBA 홈페이지​

 

 

라스베이거스는 현재보다 미래가 더 기대되는 팀이다. 박지수와 윌슨을 포함해 린지 앨런, 니아 코피, 켈시 플럼 등 어린 선수들이 많기 때문. 이중 윌슨과 플럼은 스페인에서 열린 지난 2018 FIBA 여자농구월드컵에서 미국 국가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플럼/ 출처 :NBA 미디어센트럴, WNBA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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