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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28일 개막...3개월간 열전[sports cho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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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간 정규리그 60경기 열려 우리 - 국민은행 - 금호생명 3강 예상  KB 스타배 2005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가 다음주 화요일(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금호생명과 삼성생명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3개월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아테네올림픽이 열리는 바람에 1년 만에 다시 팬들을 찾는 여자프로농구는 내년 3월2일까지 4라운드 60경기의 정규리그를 벌인 뒤 4강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와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을 갖는다. 겨울리그 챔프에겐 내년 3월23일과 26일 각각 서울과 일본 도쿄에서 벌어지는 한-일 W-리그 챔피언십대회 출전 자격이 부여된다.  ◎달라진 점들  재정난에 시달렸던 현대를 인수한 신한은행이 올 겨울리그서 첫 선을 보인다. 이영주 감독과 전주원 코치가 이끄는 신한은행은 간판 슈터 김영옥이 우리은행으로 옮겨 전력이 다소 약화됐다는 평가. 하지만 김나연 강영숙 이연화 등 장신 선수들을 영입한 만큼 패기넘치는 경기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지난 시즌까지 신생팀의 특혜로 외국인 선수 2명을 기용할 수 있었던 디펜딩 챔피언 금호생명은 올 겨울부터 다른 팀과 마찬가지로 용병을 1명만 보유하게 됐다.  ◎작아진 볼  여자프로농구의 상징인 컬러볼이 작아진다. 그동안 둘레가 75.2㎝짜리 농구볼을 사용했던 여자농구는 올 겨울리그부터 73㎝ 둘레의 볼로 공인구를 바꿨다. 볼이 작아지면 그만큼 다루기가 쉬워진다. 따라서 겨울리그선 선수들이 패스나 드리블에서 좀더 기교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3강2중1약  우리은행, 국민은행, 금호생명이 강세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옥에 이어 김계령까지 삼성생명에서 영입한 우리은행은 가히 국가대표급 진용을 갖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정선민이 버틴 국민은행과 디펜딩 챔피언 금호생명도 무난히 4강에 진입할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FA(자유계약선수) 김계령을 놓치면서 높이의 열세가 전망되는 삼성생명과 주전 선수들의 경험이 일천한 신한은행은 한 장 남은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따내기 위해 사력을 벌일 게 확실하다. by 스포츠조선 류성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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